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 올 한해 다양한 학술 성과 거둬

엄재구 교수 대한수의학회 ‘학술대상’ 수상 등 성과 다수

ⓒ전북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운영 중인 생체안전성연구소(소장 김범석 교수)가 올 한해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올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생체안전성연구소에 따르면 이 연구소 소속 엄재구 교수(수의전염병학)가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추계 대한수의학회에서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수의학회 ‘학술대상’은 수의학 학문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는 우수 과학자를 선정하는 상으로, 엄 교수는 최근 SARS-CoV-2 뿐만 아니라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한 다양한 수의전염병에 대한 연구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엄 교수는 추계 학회에서 특별 강연자로 나서 한국에 서식하고 있는 박쥐에서 분리된 다양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분석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엄 교수와 함께 연구소 소속 다른 연구원들도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박사후연구원인 박석찬 박사는 대한수의학회에서 2022년도에 새로 신설된 대학원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K-Medi융합인재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1년 간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 연구원은 ‘다양한 면역증강제를 이용한 SARS-CoV-2 재조합 단백질 백신의 바이러스 전파능 억제 효능 평가’에 대한 연구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채수범 대학원생이 태국에서 개최된 제15차 국제 아시아 야생동물의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제38차 한국독성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양다람 핵심연구교수, 제34차 한국수의병리학회 학술대회에서 판반딱 대학원생, 춘계 및 추계 대한수의학회에서는 정창기 핵심연구교수, 홍정민 핵심연구원, 므윈스레아, 나은지, 유레이드, 오병관 대학원생이 각각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또한 암자드 후세인 대학원생도 지난 4월 개최된 춘계 인삼학술대회 및 제 13회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각각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한편 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는 생명체를 위한 최적 환경의 보존 유지와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되어 수의과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2019년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활발한 학술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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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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