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농축산유통 분야 예산이 1조 351억 편성됐다.
특히 올해 대비 1071억 증액된 내역을 보면 국비사업이 880억(82%)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는 공모사업 신청 계획 수립단계부터 지역대학,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평가다.
경북은 농가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심화와 지속되는 고령화로 인한 미래 성장 동력 상실, 기후변화 심화와 식량안보 위기 대두 등으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경북도는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농업·농촌의 틀에서 벗어나 농업대전환 발상의 전환을 추진하기위해 올해 8월 각 분야 전문가 72명으로 구성된 농업 대전환 추진 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역점 시책 사업으로 4개 분야 25개 과제 2077억을 채택했다.
과제는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사업,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 조성사업은,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사업,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지원, 농산물 생산유통기반구축지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농촌공간 정비사업,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 조성사업, 중소형 농업기계 공급지원 사업, 공익증진 직접 지불제, 가축분뇨 이용촉진 사업 등이다.
또, 코로나 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으로 고통 받는 농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해 예산으로 무기질 비료가격 인상차액 예산,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예산을 편성해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 및 경영안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023년 농축산유통분야 예산 1조 시대를 맞아 농업대전환을 통해 농업기초부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장기적으로 지역만이 아닌 전국에서 인정받는 농도 경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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