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특화 창업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성료

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업 우수 스타트업 4개사 선정

5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 이하 산단공)은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 '2022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데모데이를 서울 금천구 예술의 시간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 협업을 지원해, 입주기업의 기술 혁신 및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산단공의 특화 창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5개월간 서울 산단의 기술 수요기업인 '넷마블, 우신시스템, 엠씨넥스, 웰크론'과 함께 기술 개발 과제 선정 및 검증, 사업화를 스타트업 총 20개 기업과 진행했다.

산단공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전문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맞춤 성장지원 △VC(Venture Capital)을 통한 투자유치 연계 △신용보증기금 성장자금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협업(PoC) 3건, 스타트업 신규 투자유치 77.5억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대상으로 ▲웰크론 - (주)메이사(드론 활용 건설 현장 안전 및 진척 관리 플랫폼) 우수협력상으로 ▲넷마블-(주)랭코드(기업용 대화형 AI 플랫폼) ▲우신시스템 - ㈜한국모니터링시스템(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 ▲엠씨넥스 - ㈜에코기어(친환경 나노코팅 기술개발 및 서비스)가 선정됐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총상금 1억 원이 기업별로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메이사의 박준우 CPO는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덕분에 웰크론과 기술 협업을 기회를 얻어 수년간 연구·개발한 우리 회사의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신시스템의 관계자는"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기술 검증 협업체계를 새롭게 수립할 수 있었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스타트업과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산단공은 성공적인 프로그램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기술 수요기업 전국 산단으로 확대 △서울 금천구 내 창업공간 구축 △수요기업과 스타트업간 상시 밋업(Meet up) 행사 개최 △ 기술 협업 PoC 비용 지원 △신용보증기금 연계 특화 보증지원상품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은 기술 사업화를 통해 성장의 계기를 찾는 개방형 혁신의 선례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제조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산업단지공단은 5일 서울 금천구 예술의 시간 3층에서 '2002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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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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