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9일 정기연주회 '비바 오페라' 전석 매진 기록

순천시립합창단과 전주소년소녀합창단 합류…테너 정호윤도 협연

▲김 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전주시립합창단

9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 철)의 제147회 정기연주회 'VIVA OPERA'가 전 석 매진을 기록했다.

보통 오페라하면 주옥같은 아리아를 떠올리고 실제 콘서트에서도 아리아들이 많이 연주되고 있다. 하지만 작곡가들은 오페라의 중요한 장면을 극대화 시킬 때 합창을 통해 표현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전주시립합창단과 순천시립합창단이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의 ‘폴로베츠인의 춤’,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축제의 장식물을 떨어뜨려 부숴버려라’, 보이토의 오페라 '메피스토펠레'의 ‘천상의 합창’과 ‘마녀와 주술사의 춤’,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의 ‘깨어나라! 날이 밝아 오고 있다‘ 등 오페라 속 숨은 진주 같은 오페라 합창곡들을 모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 중 '메피스토펠레'의 ’천상의 합창‘에는 전주소년소녀합창단이 합류해 천사의 목소리를 더한다.

이에 더해 아름다운 음색과 성량, 그리고 진실된 음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차세대 소프라노 홍주영은 베르디 '운명의 힘'의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와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의 ‘정결한 여신’을 들려드릴 예정이다. 

또한 세계를 누비며 방대한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는 테너 정호윤은 빈 국립오페라단에서 한국인 최초 만토바 공작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 무대를 가졌던 베르디 '리골레토'의 아리아 ‘여자의 마음’과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친숙한 아리아를 부른다.

전주시립합창단, 순천시립합창단, 전주소년소녀합창단, 두 솔리스트와 함께 엘렉톤 연주자 사쿠라이 유키호, 유은정, 팀파니 유성희가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연말 시민들의 클래식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취소된 티켓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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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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