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19대 총장임용후보자 추천 1순위자로 공대 화학공학부 양오봉 교수가 결정됐다.
양오봉 교수는 전북대 총장 선거 세 번째 도전 끝에 3차 다득표 순위 결선투표에서 60.94%의 지지를 얻어 39.06%를 얻은 김 건 교수를 제치고 임용후보자 추천 1순위자 자리를 지켰다.
1순위자로 결정된 양오봉 교수는 당선 소감을 통해 "임용후보자로 선출해준 전북대 구성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총장에 임용되면 소통과 공감으로 전북대학교를 화합의 전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 "전북대 가족들이 새희망을 갖는 명문 전북대학교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3일 진행된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양오봉 교수는 1차에서 30.57%의 지지를 얻으면서 1위를 기록했고 2차 투표에서는 과반에 조금 못 미치는 47.84%를 얻어 2차에서 31.29%를 얻어 2위를 기록한 김 건 교수와 다득표 순위에 따라 총장 후보자 추천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3차 결선 투표를 치렀다.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같은 투표 결과에 따라 제19대 총장 임용후보자로 1순위자로 양오봉 교수를 2순위자로 김 건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하게 된다.
전북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 1순위자가 된 양오봉 교수는 지난 95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두 번의 고배를 마신 후에 ‘준비된 세일즈 총장’을 슬로건으로 세 번째 총장에 도전해 대학 구성원들의 마음을 끌어모았다.
양 교수는 대학 회계 2000억 확보, 연구비 연 2500억, 발전기금 500억 확보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취업부총장제와 AI선배시스템을 도입해 학습과 취업을 총괄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북 14개 지방자치단체에 발전연구소를 설치하고 새만금에 50만평 규모의 제2캠퍼스를 구축한다는 공약을 내 걸었다.
특히 전북대를 ‘글로벌 Top100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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