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경북 울진 북면 지역에 집중호우로 50대 축사 주인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호우로 지난 22일 오후 11시 50분께 북면 지역 축사에서 50대 주민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오후 11시쯤 울진군 북면 나곡리 군도와 한울원자력본부 남문 앞 20번 군도가 물에 잠겼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22일일 오후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북면과 울진읍, 죽변. 매화·근남면 등 8곳의 마을 도로가 침수돼 통제됐다고 밝혔다.
이날 근남면 산포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나무가 2차선 도로를 덮쳐 통행이 통제되고 주택 인근 비탈면이 유실됐다.
또 북면에서는 한울원전본부 남문 도로가 통제되어 이날 오전 8시 이곳을 통해 출근 나선 한울본부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울진군 온정면 지역에 182.5mm의 강수를 기록하는 등 울진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침수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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