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버려지는 커피박 자원으로 활용 '업사이클링 사업 발표'

전력거래소가 환경 개선과 민간 성장에 기여하는 재자원화 사업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전력거래소는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본사에서 빛가람 혁신협의체가 개최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우수사례 공유대회’에 참여해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발표했다.

▲빛가람 혁신협의체가 개최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우수사례 공유대회’ 발표 사진 ⓒ전력거래소

빛가람 혁신협의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학연금, 인터넷진흥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력거래소 등 빛가람 혁신도시에 위치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혁신협의체이다.

민간-공공기관 협력 우수사례 공유대회에 참여한 5개 기관은 경영체계를 기반으로 협력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신정부의 혁신방향에 부응하는 민관 협업체계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다.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공공기관 및 커피 영업점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을 수거하여 민간업체가 친환경 비료 또는 바이오연료로 제조하고 지역주민이 활용하는 혁신 비즈니스 모델이다.

현재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전남지역에 있는 공공기관 14개사와 커피전문점 27개소, 비료·팰릿업체 2개사가 협력체계를 구성하여 추진 중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으로 올해 생활폐기물 15톤 및 탄소배출량 약 5톤 저감 등 환경 개선은 물론 향후 전남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민간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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