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 선거 앞두고 흑색선전과 불법선거운동 난무

총추위, 허위제보 판단되면 선관위 고발 등 엄벌 조치 예정

ⓒ전북대 전경

제19대 전북대 총장 선거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갖 흑색선전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으며 불법선거운동도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이하 총추위) 황갑연 위원장은 이날 전북대 구성원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리고 "특정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임을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모 후보가 향응을 제공하는가 하면 후보와 직원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어떤 후보는 총장 선거 완주가 어렵다는 등의 내용이 총추위에 접수됐지만 총추위 확인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된 것은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허위사실이 난무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요언에 쉽게 흔들리는 유권자들의 나약한 마음에 있다"면서 "전북대 가족 여러분은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에 현혹되지 말고 사실로 드러난 후보자의 과거행적과 도덕성,능력의 유무를 판단해 투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추위는 이어 "제보된 내용을 엄밀히 살필 것이며 허위제보라고 판단되면 선관위에 고발해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엄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총장선거를 앞두고 18일 오후 2시에는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 제2차 후보자 공개토론회가 진행되며 총추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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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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