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울진 그랜드호텔 대회의실에서‘2022년 생물 테러 대비·대응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진군청, 경찰서, 소방서, 육군 5312부대, 군 의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은 생물 테러 의심 사건과 감염병 환자 발생 등 관련 상황에 대비해 개인 보호구 착·탈의 및 관리 방법 등을 정확히 숙지하고 보건소 대응 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 테러는 고의적인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탄저, 두창, 에볼라, 페스트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이 이용되며, 탄저균은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치사율 95%에 이르는 치명적인 생화학 무기다.
특히, 울진소방서 현장대응단의 협조로 개인 보호구 착·탈의 시연, 다중 탐지 키트 검사 등 현장 대응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형 훈련을 했다.
남화모 울진군보건소장은“생물테러 의심 사건과 같은 상황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라며“앞으로 보건소 대응 인력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를 위해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등 생물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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