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개기월식 공개관측 행사' 진행

오도창 군수 "우주가 선물하는 즐거운 천문 쇼 즐기는 기회"

경북 영양군은 오는 8일 보름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천문현상인 개기월식에 맞춰 영양 국제 밤하늘보호 공원 반딧불이천문대에서 공개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영양군청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천문현상으로 개기일식처럼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검붉게 변화하는 과정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월출은 오후 5시 19분 이며 이후 부터 이를 관측할 수 있으며, 동쪽에 산이나 건물이 있다면 달이 올라올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 16분 12초에 시작되며 59분 6초에 최대, 오후 8시 41분 54초에 종료된다.

전문대는 개기식 전 과정은 오후 10시 58분께 끝이 나며 이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달이 뜨는 동쪽 트인 장소를 추천했다.

반딧불이천문대는 월식의 진행 및 월출 시각에 맞춰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달과 월식에 관한 강연 및 영상물 상영, 월식 관측, 기타 천체관측을 할 수 있는 공개 관측 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자주 보는 달이지만 쉽게 볼 수 없는 천문현상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며, 동쪽 하늘이 트여 있다면 맨눈으로도 쉽게 볼 수 있으니 우주가 선물하는 즐거운 천문 쇼를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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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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