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폭발시키겠다" 술 마시고 수십차례 허위신고 50대 검거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가스통을 폭발시키겠다'며 허위로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화성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새벽까지 술에 취해 경찰에 수십번 가량 거짓 신고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스통을 폭파하겠다", "이태원을 기획하겠다"는 등 허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신고자가 주로 욕설로 이뤄진 1000여 건의 112신고를 해오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전에도 허위 신고가 있었는지 확인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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