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김병내 구청장,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공직 기강 준수 강조

구청 앞 ‘분향소’ 마련, 모든 행사시 추모 묵념 실시, 애도기간 공직 기강 준수 강조  

온 나라가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젊은이들을 애도하는 가운데 지자체에서도 분양소를 마련하고 추모객을 맞고 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2일 오전 구청 앞에 마련한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 넋을 기리며 구청 주관 모든 행사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 김병내 구청장, 구청 앞 ‘이태원 참사 분향소’ 참배 ⓒ 광주

또 애도기간 중 구청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1일 오후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남구청 차원의 합동 분향소 마련을 긴급 지시했다.

남구는 곧바로 분향소 설치에 착수해 이날 오전부터 남구청사 앞 정문에 분향소 설치, 관내 주민 등 추모객 행렬을 맞이하고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오전 월중업무 회의를 서둘러 마치고 오전 11시 50분께 분향소를 찾아 꽃다운 청춘을 펴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한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또 월중업무 회의를 진행한 자리에서도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에 공직자로서 본분을 망각한 행동에 대해서는 누구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공직기강 준수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청에서 주관하는 행사를 부득이하게 진행할 경우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반드시 실시하고, 추모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은 모든 행위는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구청 앞 분향소에는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비롯해 구청 직원들의 애도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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