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분향소 안내 현수막에 불 지른 40대 입건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안내하는 현수막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4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방화로 일부 훼손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안내문. ⓒ시흥경찰서

A씨는 전날 밤 10시 20분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파출소 건너편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희생자 분향소 안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현수막 아랫부분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20여분 뒤 신고를 접수받아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