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인구소멸지역 대책은 '교육을 통한 회생'이 답"

서거석 교육감,무주군의회와 간담회 개최..."무주지역 주민들이 특성화 원한다면 적극 지원"

ⓒ전북교육청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역소멸에 대한 대책은 교육을 통한 회생"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특성화 고등학교를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 27일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를 방문해 오광석 부의장 등 5명의 의원들과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무주군의회 의원들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언급하며 도교육청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 학생들이 더 많은 교육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려 줄 것을 비롯해 통학 불편 해소, 교육청 공공도서관의 개방, 지역회생을 위한 교육청의 대책, 특성화고와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등에 대해 교육감의 견해를 물었다.

서 교육감은 "지역소멸에 대한 대책은 교육을 통한 회생"이라며 "특히 특색 있는 교육이 있어야만 학생이 모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특성화 고등학교를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교육현안 해법을 모색하는 서 교육감의 소통행보는 김제와 전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서 교육감은 올해 말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최인 기자(=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