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가 일등 공기업을 목표로 하는 조직개편·재무 건전성 강화 등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간부급 관리인련을 5% 감축하고, 자산 매각을 통해 올해 134.6%인 부채비율을 오는 2026년까지 56.0%로 줄인다고 밝혔다.
19일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대구시청 동인동청사에서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정 사장은 2실·7처·2사업단·19팀의 조직을 2실·5처·1사업단·14팀 체제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3개 부서와 5개 팀이 줄어들면서 간부급 관리인력이 5% 감소해 인건비 연간 3천만 원 절감한다.
또 미래 50년 역점 시책사업의 원할한 협의 등을 위해 사장 직솟 '미래공간개발팀'을 신설한다.
재고 자산(9천595억)의 조기 매각을 통한 부채 감축도 단행한다. 오는 2026년까지 부채를 4천879억 원으로 줄일 방침이다.
경비 절감에도 박차를 가해 관사, 사무실 외부 임차공간을 없애고 이용률이 저조한 업무용 버스도 처분할 예정이다.
행사홍보비를 줄이고 별 효과가 없는 옥외광고를 축소하는 한편 현수막 광고는 중단할 방침이다.
이 밖에 성과 중심의 조직·인사 운영과 성과 관리 강화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주거복지센터 운영, 대구형 청년희망주택 지원, 공공임대주택시설개선 및 임대료 동결 등 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은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강화,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정명섭 사장은 "민선 8기 대구시로부터 도시개발 전문기관으로서의 명확한 정체성과 미래 공간 개발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라며, "대구도시개발공사 임직원 모두는 대구의 재건과 영광을 위해 치열한 경영 혁신으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대구 미래 50년 기반을 조성하는 일등 공기업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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