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 23년 7월 전망 나와

김진열 군위군수 "대구 편입 법률안 11월 국회처리 유력"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 군위군 대구시 편입과 관련해 오는 11월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경북 국회의원들의 합의 없이도 결론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편입시기는 2023년 7월이 될 것이 유력하다.

17일 <대구MBC> 보도에 따르면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하는 법률안이 11월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1월에는 결론을 내리겠다' 밝힌 것으로 전했다.

군위군 대구 편입 법안은 국민의힘 경북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여러 차례 지연됐다. 주호영 국힘 원내대표는 지난 9월 말 중재를 시도했지만, 경북의 일부 국회의원들의 소극적 태도로 무산됐다.

주 원내대표는 <대구MBC> 취재진에 "몽땅 흔쾌히 합의해서 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당으로서는 일정 시점에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 그렇게 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알려놓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정감사 후 11월에 법안 심의에 들어갈 때 당으로서는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면서 당이 나서서 법안을 11월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고 <대구MBC>가 보도했다.

해당 법안을 다루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법안의 11월 국회 통과 국면을 보이고 있다.

군위군 대구시 편입되는 시기는 법안 심사 단계에서 최종 결정되는데, 촉박한 시간 때문에 1월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시점을 분기나 반기로 끊는 것이 그나마 자연스럽다며 7월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행안위 소위원회 법률안 심사, 행안위 전체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 의결 절차 등이 남아있다.

▲ 지난 9월 30일 국회 찾은 김진열 군위군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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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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