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 성료

영천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남녀구분 없는 포도피플 선발대회로 변경

경북 영천의 특산품인 포도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한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영천시는 제1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가 지난 14일 영천 한약·과일 축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포도피플 선발대회는 기존 미인 선발 대회에서 벗어나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참신하게 홍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젊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총 17명(남 4명, 여자 13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완벽한 무대를 위해 프로필 촬영과 다양한 교육을 거치는 등 최선을 다했다.

▲ 제1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 수상자들 ⓒ 영천시

이날 본선무대에서는 참가자 단체 군무를 시작으로 쇼호스트, 한국무용, 영천 새마을 노래, 댄스, 뮤지컬 등의 다양한 무대행사로 참가자들은 다재다능한 끼는 물론이고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를 겸비해 제1회 영천 포도피플 선발대회의 품격을 한층 드높였다.

대상은 황지원 씨(영천, 24세)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 염지유(영천, 25세), 백가현(영천, 27세), 우수상 유승연(천안, 25세), 배수진(서울, 21세)가 수상했다.

심사위원 평가와는 별개로 현장에서 시민들과 관객들이 투표하여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특별상(샤인상)은 김인해(포항, 22세)와 포도피플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참가자를 참가자들이 직접 투표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특별상(포도제닉상)은 백가현(영천, 27세)가 차지했다.

이날 선발된 포도피플은 향후 2년간 영천시를 대표해 각종 행사 참여 및 홍보대사로서 영천 과일은 물론 영천시를 널리 알리는 홍보 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포도가 영천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만큼 포도피플 또한 농부의 땀과 마음을 담아 영천의 과일을 홍보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선발하려고 애썼다”며 “앞으로의 포도피플 활동이 기대되며, 포도피플과 함께 영천의 과일을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창우 기자(=영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