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검찰총장"

강득구 의원, "학업성취도 전수평가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 교육부장관과 청와대에 제대로 전달해라"

▲12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2반의 국정감사가 진행된 전남대학교 국정감사장에서 강득구 의원은 전수평가 발언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검찰출장"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안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대통령이 아니고 검찰총장"이라는 발언이 국정감사장에서 나왔다.

12일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2반의 국정감사가 진행된 전남대학교 국정감사장에서 강득구 의원은 '학업성취도 전수평가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교육부 차관은 전수평가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학교현장의 여론을 들어 보니 인사승진을 위한 가산점과 연계되다보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전에도 현장 여론 수렴없이 '만5세 조기교육'을 얘기했었다"면서 "교육자치가 뭐냐? 현장과 현장 교사 입장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거 아니냐?"며 "'형식은 자유'지만 '내용은 탑다운 방식'이 윤석열 정부의 기조'"라며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고 검찰총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광주교육감은 "서열화 내지 일제고사는 반대", 전남교육감은 "전수평가 반대",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자율적으로 할 것"을 분명히 했다.

강득구 의원은 이어 국정감사장에 배석한 교육부 관계자에게 이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부장관과 청와대 비서관에게 꼭 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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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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