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인사제도 개편…'서거석 표' 전북교육정책 완성도 높인다

전북교육청, '조직은 업무대응 빨라지게', '인사는 일 잘하는 직원 인센티브 제공'으로 만족도 제고

▲5일 취임 100일을 맞아 향후 전북교육 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서거석 전북교육감  ⓒ전북교육청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5일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키워 나가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 방침을 제시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제19대 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하고 협력하며 기초학력은 물론 학력을 끌어 올려라. 미래 교육환경을 갖춰라’라는 도민들의 염원을 취임 이후 한시도 잊지 않고 진력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도민들 염원들인 학생중심과 미래교육 등 교육대전환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행 2국 체제를 3국 체제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정책국을 신설해 '서거석표' 교육정책을 총괄하게 하고 대변인실을 교육감 직속으로 두는 조직개편을 추진해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정책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국은 도교육청의 정책 등 전반적인 사항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교육감 아래 정책공보관실에 있던 대변인실이 교육감 직속으로 바뀜에 따라 그 역할과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서 교육감은 "3국 체제로 늘리고 과, 팀도 늘어나 업무 대응이 빨라질 것"이라며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전북교육을 매년. 매월, 바꿔 혁신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전북교육청 인사 방식과 시기 등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서 교육감은 "인사에서는 공정성과 합리성이 생명이라고 전제한 뒤 공직자중 일부가 '중간만 가자'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조직은 침체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육감은 자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잘하거나 어려운 곳에서 근무하는 교육 공무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 교육감은 구성원 전체 만족도들 높이고 미래지향적 인사제도 마련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토론회와 공청회도 개최할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서 교육감은 인사제도 개선과 관련해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며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던 점을 보완·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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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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