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 사흘간 열정 대성공

ⓒ완주군


3년 만에 돌아온 전북 완주군 대표 축제인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가 고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더 재밌고, 더 맛있고, 더 특별한 공연'으로 10만 군민과 관광객들을 맞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제10회째를 맞아 축제 명칭을 종전의 '와일드푸드'에서 '와일드앤로컬푸드'로 바꾸고, 다채로운 음식 맛보기 체험을 강화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로컬푸드 1번지의 위상을 강화하는 축제로 운영됐다.

축제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간, 축제장의 전체 배치를 바꾸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만족을 극대화했다.

'마을 셰프들의 밥상'은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가 각각 2~3개 메뉴를 정해 판매하는 데, 읍면별 부스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 게 기존 방식과 달라졌다는 점이다. 유명한 ‘프랑스 요리의 대가’ 오세득 셰프와 대통령 전담 요리사 출신의 천상현 셰프도 축제장에서 완주 로컬푸드를 활용한 특별한 요리를 선보였다.

색다른 자연체험거리도 즐비했다.

올해 새롭게 진행한 '불편한 캠핑, 2박3일 파일드의 법칙'은 3분 만에 사전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쳤다. 호피무늬 복장을 하고 축제장을 누비는 '리틀와푸족'과 자연 속에서 만나는 생태놀이터 '볏짚놀이터, 수상한 놀이터' 등도 관광객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특히 축제 기간인 지난 1일 오후 1시에는 전국 인기 프로인 KBS '전국노래자랑'을 함께 개최해 흥겨움을 더해줬다.

완주군은 첫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무궁화전시관에서 '제10회 완주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 환영티타임과 개막식을 갖고 흥미로운 맛있는 2박3일의 여행을 떠났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축제였고, 전국노래자랑 행사까지 열려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아주 높았다"며 "전 직원이 마지막까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거울 시간과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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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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