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약회사서 폭발 화재…9명 병원 이송·1명 실종

경기 화성에 위치한 한 약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22분께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한 약품공장에서 '폭발소리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30일 오후 2시 22분께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한 약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2741㎡이며 3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 내부고립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근로자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하는 등 현재까지 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0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이며, 지휘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4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인명 및 재산피해 등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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