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효성 중공업과 현대엔지니어링 각 본사에서‘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중립을 선도하고 미래 청정에너지라 불리는 청정수소를 대량으로 생산·실증하기 위해 울진군이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 실증단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신청(11월)과은 오는 12월’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앞두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청정수소의 생산 인프라를 효성중공업은 저장·운송 인프라 조성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 중공업은 ▲수소 액화 플랜트 구축, ▲액체수소 저장·운송 트레일러 및 액체수소 공급용 파이프라인 구축,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참여 등으로 액체수소 생산·저장·운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액체수소 사업을 선도하는 효성중공업은 울산, 전남에 이어 울진지역에도 대규모 청정수소의 원활한 유통 및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MMR 활용 고온 수전해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SOEC 스택 생산 플랜트 구축,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참여 등으로서 MMR 활용해 생산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초소형원전(MMR)을 선도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캐나다 초크리버 광산지역에서 MMR 실증 프로젝트를 완료(2026년)한 후 시설 규모 확대 및 기술고도화를 통해 울진지역에서 대량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MOU로 울진군에서 추진 중인‘대규모 청정수소 생산 실증단지 조성 사업’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 사업이 착수되면 동해안수소경제벨트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상생에 크게 기여 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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