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빛낸 시민상 수상자 4인 선정

경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헌신·봉사, 희생을 실천한 공로 인정받아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7일 경산시민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이날 경산시는「2022년도 경산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회복지 부문 우도현(74세), 문화체육 부문 임혜자(78세), 산업건설 부문 이윤도(62세), 특별상에 최준일(62세) 님을 수장자로 결정했다.

수상후보자는 지난 8월 2일부터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해 심도 있고 공정한 심의 과정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 우도현 씨는 평소 지역 주민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 의용소방대와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에 30여 년간 몸담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과 장학금 및 성금 기탁,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전달 등 나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됐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임혜자 씨는 대한무용협회 경산시지부를 창설하고 회장을 역임하며 무용 불모지였던 경산지역의 공연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200여 편이 넘는 무용 작품의 연출 및 안무를 기획했으며, 경산의 역사와 문화, 지역의 생활상을 무용으로 구현하는 '팔공산·갓바위 프로젝트'를 기획해 매년 무대에 올리는 등 지역 공연 예술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건설 부문 수상자 이윤도 씨는 화분 교배 육종 및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안배 재배가 가능한 조·중·만생종인 신비, 신선, 올인, 금봉, 도희 등 16종의 복숭아 품종을 육종 보급하여 지역 복숭아 재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전국 최고의 천도복숭아 재배지역인 경산의 신품종 90%를 보급해, 복숭아 재배에 필요한 신지식과 기술을 공유하여 농촌의 변화를 주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특별상은 출향인사로, 경산시의 명예를 드높인 사람에게 수여한다. 이번 수상자 최준일 씨는 용성면 출신으로 국토교통부 도로국과 철도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재직하면서 시의 사업부서와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남산~하양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국도25호선 남천면 삼성교차로 진입로 개설' 등 대형 SOC 사업과 주민 숙원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군민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6년간 각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해왔으며, 지난 2021년까지 총 60명의 수상자가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내달 8일 「제27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 경산을 빛낸 희망의 얼굴들 경산시민상 수상자 4명 ⓒ 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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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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