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콘서트 '한국문학 중심에 서다' 성료

한국문학의 도약과 세계화를 위한 '한국문학 중심에 서다' 북 콘서트가 24일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개최됐다.

내년 1월 제28대 한국문인협회 임원선거 출마예정자 손해일 시인(국제PEN 한국본부 명예 이사장) 등 1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문단을 새롭게 바꿀 비전을 선포하고, 중앙문단의 새바람을 예고했다.

사회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박상재 이사장이 맡았다. 손 회장의 대표 시 '새벽 바다 안개꽃' 동영상 감상으로 막이 올랐다. 인사말, <조선문학> 박진환 발행인,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이상규 이사장, 최일도 시인의 축사, 최동섭 전 건설부장관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어 조명제·유창근 평론가가 손 회장의 문집 <빛을 위한 탄주>와 한국문학 비전 2023 동인들의 합동 문집 <한국문학 중심에 서다>의 주제와 문학적 특성에 관한 담론, 시 낭독 등도 진행됐다

제28대 한국문협 이사장 예비후보 손해일 시인은 "이번 북 콘서트는 한국문 단의 새바람을 예고하는 동남풍 같은 것"이라면서, "문인들의 복지 증진, 발표 지면 확대,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에 참가한 관계자는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발대 식 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 매우 뜻깊은 북 콘서트다"라며, "출사표를 던진 출마예정자들 중에 젊은 50대가 포진되어 있어 매우 신선할 뿐 아니라, 중앙 문단을 이끌었던 경험과 중앙의 단체장 경험을 두루 거친 중량감 있는 인물이 있으며, 또 한 전문 영역에서 문학적 역량을 구축한 전문 예술인이 있기에 앞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28대 한국문인협회 임원선거는 내년 1월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위해 10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간다.

▲ 한국문학 중심에 서다 북 콘서트 사진 ⓒ 독자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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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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