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충돌 위험·구조 요청 시 호루라기 불어요!

보령해경, 생명 구하는 바다 안전신호…가을 낚시철 해양안전사고 예방 방안으로 전개

▲보령해경이 가을 낚시철 해양안전사고 예방 방안으로 호루라기 불기 운동을 전개한다. 호루라기 불기 운동 포스터  ⓒ보령해경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방안으로 호루라기 불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해경은 최근 주꾸미 낚시 성수기로 보령 앞바다를 찾는 낚시·레저 이용객 등이 급증함에 따라 가을 낚시철 해양안전사고 예방 방안으로 이 운동을 전개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운동은 주꾸미 낚시 주 조업지인 원산도 및 천수만 인근 해상 등에 낚시어선과 레저보트가 약 600~700척으로 많이 밀집되어 있으며, 특히 레저기구의 경우 항해장비 및 경적의 부재, 선박과의 높이 차이로 인해 충돌의 위험성이 있어 마련됐다.

호루라기를 활용한 구조사례를 보면, 지난 4월 너울성 파도에 레저보트가 전복되어 승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을 시 호루라기를 불어 인근 어선 및 해경 연안구조정에 의해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진 바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가을 낚시성수기인 11월까지 보령앞바다를 찾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호루라기를 배부하며 안전캠페인을 집중 추진하고, 바다의 안전신호, 호루라기 불기가 국민에게 잘 인식될 수 있도록 SNS를 통한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생명의 위험과 직결될 수 있다”라며 “이번 호루라기 불기 운동이 바다에서 생명을 구하는 바다 안전신호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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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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