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율방재단, 태풍 힌남노 피해 포항지역 복구 ‘구슬땀’

자율방재단 42명 참가...온실 및 주택 정비 등 봉사

경북 영천시 지역자율방재단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서 복구 활동을 펼쳤다.

영천시 자율방재단원 42명은 주말인 지난 17일 포항시 동해면 일대에서 온실 복구 및 침수주택 정비 등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최기문 영천시장(앞줄 가운데)이 포항으로 출발하는 자율방재단을 격려 방문했다 ⓒ 영천시

신재경 영천시 자율방재단장은 “할머니 혼자뿐인 집들을 방문해 장롱, 항아리 등을 정리하며 작게나마 도움의 손길을 보탤 수 있어 단원들 모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지난 8일 ‘의용소방대’ 27명, ‘새마을회’ 15명 포항시 지원을 비롯해 ‘재난지킴이’, ‘한마음봉사단’ 등 많은 민간단체들이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 봉사활동에 나섰다.

또한 설동수 영천시 부시장 등 공무원 207명도 총 6회에 걸쳐 경주, 포항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자율방재단 배웅에 나선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웃에 대한 연대의식과 봉사정신이 가득한 여러분 덕분에 언제나 든든하다”라며 자율방재단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방재단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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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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