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민원 적당 처리 식 소극적 자세 절대 안돼"…군민행복 봉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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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공직자는 군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인만큼 '적당히 병(病)'에서 벗어나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유 군수는 19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 석상에서 "악취와 분진 등 환경 문제와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민원응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다만 민원을 적당히 처리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식의 소극적인 자세는 절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정은 주민들의 신뢰를 먹고 산다. 만약 신뢰를 잃으면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믿음이 깨지게 된다"면서 "민원을 응대하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주민을 위해 적극 봉사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피력했다.

또 그는 "내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사업과 관련해 연내 착수 준비를 완료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지적 사항과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을 철저히 해서 구체적으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연말에 발표될 정부의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 선정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주고, 내년도 국가예산과 관련해 군 현안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언급했다.

그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8월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신규 아이디어 내용을 보완하여 구체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당장 추진할 수 사업부터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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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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