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둥지틀 국내 최초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첫 삽

ⓒ익산시


국내 최초 동물용 의약품 허가 및 신제품 개발 연구를 위한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가 전북 익산에 둥지를 틀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익산시는 6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과장, 한병도 국회의원,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월성동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내에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7230㎡ 규모로 동물용 의약품 효능·안전성 검증에 적합한 전문 우수실험실관리기준과 임상시험관리기준 시험시설, 동물사육시설 기타 실험실 및 사무공간을 내년 11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새로 구축되는 평가센터에서는 역학·혈청학·기능학적 분석을 통한 동물의약품의 효능 및 안전성 종합 분석 시스템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운영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맡게 된다.

이번 센터는 '코로나19' 등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으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의 안전성 요구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국제적 수준의 동물용 의약품 산업의 효능과 안정성을 검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20년 4월 농식품부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익산이 선정됐다.

한편 익산시는 동물용의약품 평가·시험, 시제품 생산 지원, Test bed 등 동물용의약품 R&D 지원 및 산업화 기반 조성을 통한 동물용의약품 관련 시설을 집적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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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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