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민 1악기 프로젝트'로 익산시민 일상엔 행복생활권이 가득

ⓒ프레시안


전북 익산시가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로 시민 일상 행복생활권을 구축한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문화생활 활성화와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도모해 누구나 살고 싶은 문화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기관과 문화 단체가 대거 참여,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점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정헌율 시장은 지난 24일 이수경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은숙 원광대 대외협력부총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하는 문화·예술 단체는 익산문화관광재단, 익산문화원, 익산생활문화동호회, 한국예총익산지회, 익산민예총 등이다. 협약으로 각 기관·단체는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악기를 배우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약 2500명의 시민이 자신이 원하는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방향타이다.

내달부터 본격화되며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5명이 팀을 구성해 동·서양 구분 없이 희망하는 악기를 정하고 강습 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강사가 파견된다.

입문자 과정 중심으로 올해는 최대 18개팀이 지원될 예정이다. 배움의 동기부여를 위해 악기 발표회도 연말 개최되며 수상한 팀은 익산시장 표창과 강사비 1회 추가 지원 기회를 얻게 된다.

내년부터는 매년 120개팀, 약 600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예술로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도록 나눔 활동도 전개한다. 시는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강습이 어려운 시민, 학생, 어린이들에게 무료 나눔을 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잠자고 있는 악기에 새 숨결을 불어넣어 줄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관광재단, 생활문화동호회, 교육지원청 등이 협업해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배움을 뛰어 넘어 문화·예술 교육 여건이 열악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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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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