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9월 ‘첫 삽’ 뜬다

지난 12일 1단계 건설공사 계약 완료

경북 영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간다.

영천경마공원은 서울, 제주, 부산, 경남에 이어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으로 한국마사회에서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 2천813㎡ 부지에 1단계(1천857억), 2단계(1천200억)로 사업을 추진한다.

▲ 영천경마공원 조감도 ⓒ 영천시

지난 12일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주)와 계약하고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1단계로 관람대(지하 1층, 지상 4층), 경주로(2면, 모래), 마사(6동), 커뮤니티센터(2층), 동물병원(2층), 공원, 내부 도로와 주차장 등 경마 시설을 먼저 조성하고, 2단계로 루지, 무동력 놀이터, 숲속 광장, 승마아카데미 등이 조성되면 레저와 휴양을 위한 지역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마공원 건설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로 인구 증가가 기대되며,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등으로 영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경상북도, 한국마사회와 함께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7일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단 사무실을 서울 본사에서 영천시 금호읍 현장으로 이전하고 다음 달 착공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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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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