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직업계고, 직업 환경 대응 못했는지 돌아봐야"

ⓒ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은 "그동안 직업계고교 교육과정이 급변하는 직업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군산상고를 방문한데 이어 9일 이리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한 서 교육감은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업계고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전북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이고 직업능력을 키우며 취업처를 확보하는 일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또 "학령인구 감소와 취업률 하락 등으로 직업계고에 대한 인기가 예전 같지 않으면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전북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지만 학생들의 취업 역량과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의 직업계고 방문은 지난달 21일 군산상고에 이어 두 번째다. 

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현장실습 사고와 고졸자 차별 등 부정적 인식으로 해마다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계고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직업계고등학교는 신입생 충원에 실패하면 결국 학급 수를 줄이고 교사를 감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시·군의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학과 재구조화 및 개편을 추진하고 지역 맞춤형 직업 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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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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