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그림처럼'…사진기자 출신 최재호 작가 첫 사진전 개최

전북문화관광재단 최초 전시지원...순간을 모아 새로운 창작 도전

▲최재호 사진작가의  '국사봉' 작품 ⓒ프레시안 

최재호 사진작가의 첫 개인전 ‘사진을 그리다’ 사진전이 8일부터 16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지하1층 특별전시설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오랜 기간 사진기자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최재호 작가의 첫 작품전이어서 그의 새로운 '사진관'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최 사진작가의 사진전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는 첫 전시회다.

그는 역사의 기록적인 일을 늘 해오면서 한편으로는 "사진도 그림처럼 상상을 사진 속에 담을 수가 없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난 시절에는 ‘앙리 카트티에 브레송’처럼 ‘결정적 순간’을 담아 기록 했다면 지금은 그 순간을 모아 새로운 창작을 담았다"고 그는 설명한다.

최 작가는 여러 음식 재료를 모아서 하나의 맛 있는 요리가 탄생 하듯이 늘 ‘도전’과 ‘실험’으로 촬영의 다양한 기술과 여러장을 촬영해서 한 장의 사진으로 완성 하는 새로운 표현의 형식으로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사실적인 사진, 사진기술적인 촬영법 사진, 그리고 상상을 표현한 사진으로 선 보인다.

최재호 작가는 "사실적인 것과 사실과 상상을 합해 표현하는 작업이 힘들었지만 그 고뇌마저 행복한 작업이었고 이번 주제는 ‘선’과 ‘상상’ 두가지 테마로 나눠 첫 선을 보인다"며 "흰 도화지에 무엇인가를 담는 그림처럼 카메라를 통해 보인 피사체를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 작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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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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