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대구 수성갑)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을 2일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 최종안에는 한반도 유사시 인천공항의 역할과 기능을 대체할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건설한다는 목표가 담겼다.
이번 특별법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9명 등 총 83명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철수 의원과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의원, 경남 도시사를 지낸 김태호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 등 야당 의원 7명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은 △민간공항 건설 전액 국비, △ 군공항 건설의 경우 기부대양여를 기본으로 부족분 국비 보조, △ K2 대구 군공항 후적지 개발은 대구시 주도로 추진(국제규모의 관광·상업시설 및 첨단산업단지 등으로 조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의원은 "이번 특별법은 제대로 된 통합 신공항을 최대한 빠르게 건설하기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며 "지역 정치권의 역량을 총결집해서 정부와 야당을 설득하고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이 발의되면 국회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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