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찾아 경북도 주요사업의 국비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도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심의가 시작된 이래 국비 확보를 위해 실국별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재부 설득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국민의힘-경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정치권에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거듭 요청한 바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은 새 정부의 재정총량 관리목표에 따라 건전재정 기조 아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구조조정이 추진되고 부처 예산안에 대한 재조정이 요구되는 등 어려운 여건이다.
이 부지사는 소관부처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 또는 사업 필요성은 인정받았으나 우선순위에 밀려 미 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반영을 적극 요구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고물가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지역에서 특색을 살려 집행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편성에 대한 틀을 바꿔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