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초 학생들 '아바나다 장터' 수익금 전액 기부

ⓒ도교육청

전북 정읍서초등학교는 지난달 말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하고 모금된 수익금을 정읍애육원에 기부했다.

전교어린이회가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는 학생들이 깨끗하게 손질해서 가져온 옷, 신발, 학용품, 장난감, 가방, 책, 생활용품 등을 판매해 모두 77만9750원의 수익금이 모였다.

이에 전교어린이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 기부하기로 하고 정읍애육원을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6학년 박소은 전교어린이회장은 "아껴쓰고 나눠쓰며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행사도 뿌듯하게 진행됐는데 이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지만 줄 수 있어 마음이 벅차다"며 "앞으로도 무슨 일을 하든지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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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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