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임실필봉마을굿 축제 내달 11일 개막

ⓒ프레시안


임실필봉마을굿 축제가 내달 개막한다.

29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필봉농악보존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전라북도 대표공연예술 축제인 제27회 필봉 마을굿축제가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간 강진면 필봉문화촌에서 열린다.

필봉마을굿 축제는 1996년 고 양순용 명인 추모제를 시작으로 27년 째 이어져 오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국가무형문화재 임실필봉농악을 비롯해 국내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을 초청해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전통 연희를 접해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무형유산 초청공연으로는 임실필봉농악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농악 외에도 강강술래, 양주별산대놀이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 단체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인문학 콘서트 '당산풍월'은 필봉마을의 상징인 당산나무 아래에서 공연하는 콘텐츠로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진도씻김굿, 발탈,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감상할 수 있다.

저녁 프로그램인 필봉야류 달굿은 임실예총의 문화놀이방, 우즈베키스탄 전통악기 연주자와 정통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한 2030 청춘놀이방, 기타리스트 및 퓨전타악 앙상블로 구성된 광대놀이방의 무대 공연으로 꾸며진다.

한편 보호자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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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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