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제조업 업황 전월보다 하락

업황BSI도 전월대비 다소 부진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7월중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업황 판단은 전월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업황 악화는 인력 수급 어려움과 경기 불확실성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선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인력 수급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고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우려 등이 경기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 경남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업황판단을 보여주는 업황BSI도 전월대비 하락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비해 더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수출기업보다 내수기업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 전경.     ⓒDB

전국의 7월 제조업 업황BSI도 전월대비 하락해 경남지역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제조업 응답 업체들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원자재가격 상승(32.9%)과 인력난·인건비상승(23.6%), 불확실한 경제상황(11.1%) 및 내수부진(9.3%) 순으로 조사됐다.

인력난·인건비상승(+4.1%p), 불확실한 경제상황(+1.2%p) 등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중이 늘어나고 원자재가격 상승(-4.5%p), 내수부진(-1.7%p) 등의 응답 비중은 감소했다.

특히 기타 운송장비 업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인력난·인건비상승 응답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여기에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우려 등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응답한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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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경남취재본부 서혜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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