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울 오가는 광역버스 내달부터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양주 옥정·의정부 민락·파주 운정 등 9개 노선 33대 적용

경기도와 서울시를 오가는 광역버스가 다음 달부터 새벽 2시까지 달린다.

연장 운행 대상은 양주 옥정·의정부 민락·파주 운정·안산 고산·성남 판교에서 서울 강남·잠실·광화문·신촌을 잇는 9개 노선이다. 차량 대수는 총 33대다.

▲경기도~서울시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노선도.ⓒ경기도

경기도는 28일 자정 넘어 집에 돌아가는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내용의 광역버스 심야 연장 운행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파주시 3100번(교하~홍대입구역)과 포천시 3001번(대진대~양재역) 노선 광역버스는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9709번(파주 맥금동~광화문)과 G1300번(양주 덕정역~잠실역), G6000번(의정부 신곡동~잠실역)과 G6001번(의정부 금오지구~잠실역), 500-2번(광주 동원대~삼성역)과 1101번(용인 단국대~강남역), 3100번(안산 신안산대~강남역) 광역버스는 다음 달 안에 순차적으로 연장 운행된다.

해당 노선은 출·퇴근 수요와 서울 도심지역 운행 여부, 늦은 밤 이용자 수요와 운행 가능 버스 물량을 고려해 결정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노선 1곳당 2~6대가 투입된다. 배차 간격은 15~45분이다.

도는 통행 수요와 도민 만족도를 따져 노선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황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