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서울과 전북 소재 한의원 2곳이 운영하는 원외탕전실에 각각 일반한약조제와 약침 조제 분야 인증을 신규로 부여했다.
원외탕전실은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하는 시설로,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018년 9월부터 원외탕전실 인증제를 도입해 원료 입고부터 배송까지 전체 과정을 평가하여 인증 여부를 결정했다.
인증받은 원외탕전실에서 생산된 한약과 약침에는 인증마크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조제되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인증받은 원외탕전실은 전국 10곳으로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탕제, 환제 등 다양한 한약 제형을 총칭하는 ‘일반한약’조제와‘약침’조제로 구분해서 적용된다. 일반한약 조제 원외탕전실 인증은 중금속,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규격품 한약재 사용 등 81개 정규항목에 의해 평가된다.
약침 조제 원외 탕전실 인증은 청정구역 설정 및 환경관리, 멸균 처리공정 등 165개 정규항목에 의해 평가된다.
한편,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1주기가 만료됨에 따라 2주기 인증평가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2주기 평가인증에서는 인증 유효기간을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확대하고 소규모 원외탕전실용 인증기준을 신설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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