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2년간 중단됐던 영덕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다시 On 영덕 황금 은어, On 몸으로 즐기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형 그늘막 무대에서 색소폰 앙상블, 주제별 거리공연, 마술 등의 공연과 함께 은어 반두잡이, 은어 숯불구이, 가족 물놀이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구성됐다.
또한, 과거 임금님께 진상됐던 영덕군의 대표 여름철 과일인 복숭아 판매와 프리마켓, 홍보부스 운영, 지역의 우수특산물을 접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의 주 체험 행사인 은어 반두 잡이는 입장료 1만 원 반두 구매비 7000원이며 반두 반납 시 행사장에서 쓸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축제를 주관하는 영덕황금은어축제 추진위원회 최병일 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맑고 깨끗한 오십천에서 수박 향 가득 머금은 황금은어와 달콤한 복숭아를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의 특산물 황금 은어는 아가미 뒤쪽의 황금빛 문양이 다른 지역의 은어보다 유난히 진하고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오십천에서 자라 비린내 없이 맛이 담백하고, 특유의 수박 향이 진하게 나 손꼽히는 별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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