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호수공원서 초등생 호수에 빠져 숨져

10살에 불과한 초등학생이 호수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경기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서 A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5일 초등학생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의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은 CCTV를 통해 A군이 광교호수공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확인했고, A군은 수중수색에 나선 119구조대의 의해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군은 즉각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사고현장에 A군이 타고 있던 킥보드와 신고 있던 신발 등이 남아있는 점 및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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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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