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민단체 국토부 앞에서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 고시 철회'촉구

신공항은 미군 제2공항으로 전락할 가능성 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14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전국집회를 열고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규탄하고 사업의 철회를 촉구했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등 활동가들은 지난 14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고시를 규탄하며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만금신공항은 결코 전북도민을 위한 사업이 아니며 독립된 민간 국제공항으로 위장된 미국의 대중국 전쟁기지 확장사업"이라면서 "신공항은 미국의 대중국 전쟁기지에 다름아닌 미군 제2공항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또 " 새만금신공항은 전북의 희망이 아니라 절망"이라면서 "생태계를 파괴하는 경제성 없는 새만금신공항 고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새만금신공항은 민중의 피와 땀인 세금으로 새만금 마지막 갯벌을 없애고  미군에게 제2활주로를 갖다 바치며 기후붕괴와 멸종을 앞당기는 범죄"라고 주장하면서 "국토교통부는 이 모든 심각한 우려와 문제점들을 무시한 채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추진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새만금 신공항을 지어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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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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