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개장 성큼성큼…지역관광 명소화로 임실이 '출렁'

ⓒ프레시안


전북 임실군이 오는 8월 옥정호 출렁다리 개장 시기에 맞춰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지역관광 명소화를 위한 관광개발 사업 완성도를 위한 뜀박질에 나선다.

6일 임실군에 따르면 운암면 입석리 요산공원 일대에 전북 동부권발전사업의 예산을 지원받아 물고기를 형상화한 회전교차로를 포함한 요산공원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및 요산공원과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를 한창 조성 중이다.

총 420m의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가 조성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옥정호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군은 관광객 유입증대에 대비해 지방도 749호선 선형 개선 및 600여 대의 넓은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입석리 주차장과 요산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 도보 이용객들이 옥정호의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요산공원 일대의 전봇대의 전신주를 보이지 않게 지중으로 매설하는 지중화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관광객들의 안전과 보행 편의를 위한 데크로드 신설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지하수를 사용하던 붕어섬에 상수도를 설치하고, 수질과 수량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간에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요산공원 일대의 야간경관조명을 통해 안전하고 특색있는 붕어섬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심민 군수는 옥정호 뿐만 아니라 임실치즈테마파크,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건국설화를 담은 치유의 숲인 성수산과 1500만 반려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명견테마랜드 등을 통해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임실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하나 둘 씩 써 내려가고 있다.

심민 군수는 "출렁다리가 열리면 아름다운 옥정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실컷 즐기시면서 마치 호수 위를 걸어서, 섬에 들어가는 것 같은 짜릿함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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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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