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제33대 경상북도지사' 취임...‘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제도·인프라 구축, 재정·인사·조직 자치권 보장 전제...제대로 된 지방시대 개막 확신”

경북도는 1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33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민선 8기 임기를 같이 시작하는 시장·군수와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열린 ‘제33대 경상북도지사 취임식’에서 “자랑스러운 선조들께서 그러했듯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우리 경상북도가 해나가자. 저도 더 큰 정치와 더 혁신적인 도정운영으로 도지사 직무를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영광의 지방시대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프레시안(박종근)

취임식은 도립국악단 대북공연, 국민의례, 도지사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축사, 취임 축하 영상 메시지, 축하공연, 퍼포먼스, 도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지난 민선 7기 4년은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뛰어온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열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대전환의 시간이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이어“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고, 일찍 결혼해 아이 낳고 기르는 행복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사회를 열어가겠다”며 “이를 위해 강력한 투자유치 진흥정책으로 경북을 첨단산업의 왕국으로, 문화예술과 관광의 천국으로 만드는 등 도정 역량을 결집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통일신라가 수도 ‘경주’와 함께 5소경이라는 ‘지방수도’를 두었듯이 지방수도라 부를 수 있는 500만 규모의 광역경제권이 생기도록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정, 인사, 조직 등 완전한 자치권 보장이 이루어지면 우리도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지방시대가 개막되리라 확신한다”며 “대한민국이 주저앉느냐 도약하느냐 하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문제인 만큼 분권형 헌법개정 등 판을 바꿀 수 있는 국가차원의 강력한 동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끝으로“자랑스러운 선조들께서 그러했듯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우리 경상북도가 해나가자. 저도 더 큰 정치와 더 혁신적인 도정운영으로 도지사 직무를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영광의 지방시대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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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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