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말도에 장대비, 109.5㎜ 강수…군산 호우주의보 해제

▲사진은 호남고속도로 삼례졸음쉼터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전북 군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군산에 발표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그러나 군산 어청도 등 북부 섬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8시 50분 현재 군산 말도에 109.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어 군산 어청도 53㎜의 비가 내렸고, 익산 함라 39㎜, 군산 37.9㎜, 김제 신포 27㎜, 부안 위도 25.5㎜, 군산 선유도 20.5㎜ 등의 강수가 내렸다.

특히 이날 밤까지 서해남부북쪽먼바다와 앞바다에는 강한 돌풍과 함께 물결이 높을 것으로 예보돼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북부 섬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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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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