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서성리 양계단지’ 250억 투입 '공간 정비'

2026년까지 축사·농가 철거...대규모 생활SOC·치유 시설 구축

악취와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던 화순군 동면 서성리 양계단지가 치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서성리 양계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공간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대규모 생활SOC·치유시설 등이 조성 예정된 화순군 동면 서성리 양계단지ⓒ화순군 제공

군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250억 원(국비 125억·지방비 125억)을 투입해 서성리 일대 양계 축사와 폐업 농가를 철거하고 농촌 공간 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치유푸드뱅크, 힐링스테이션, 힐링커뮤니티센터, 치유연구센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주거단지 등 대규모 생활SOC·치유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축사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지역이 수립한 공간정비 계획에 따른 농촌 환경과 경관을 개선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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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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