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가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2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밤사이(저녁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전주에서 나타났다.
전주의 이날 오전 7시 기준 기온은 25.2도였다.
올해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보름 가량 빨리 관측됐다.
도내에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6월 일최저기온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 1위 경신 현황(26일 07시 현재, 단위: ℃)으로는 고창 24.6(2011년 06.29/24.6도) 부안 24.6(2007년 6.28/24.3) 군산 24.2(1978년 06.26/23.9도)도로 관측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은 만큼,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보건과 농업, 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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