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경북 숲해설 경연대회’가 24일 경북도청 신도시 천년숲 공연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연대회는 경상북도 주최, 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 주관, 남부지방산림청이 후원해 숲과 함께 어울리고 서로 헤아려주고 기다려주는 여유를 알리는 행사였다.
어울林, 헤아林, 기다林 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연과 더불어 숲해설 시연과 숲 사진 전시, HaJa탄소중립작품전시, 숲놀이 교구전시와 각종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자리였다.
특히, 숲해설 시연부문과 유아숲교육 시연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한 숲해설가들이 경연을 펼쳤다. 또, 박병권 강사의 숲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선물했다.
‘제10회 경북 숲해설 경연대회’를 주관한 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는 숲의 보존과 이용을 위한 올바른 환경교육과 소양지식 제공, 숲해설가 양성, 숲해설 봉사활동과 숲에 대한 연구조사, 다양한 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협회는 그간 숲해설가 1000여명을 양성했고 이들을 도내 휴양림, 수목원, 숲체험원, 숲관련 기관에 파견했고 산림청 숲해설자원봉사사업 참여와 포항의료원과 보건소에 ‘찾아가는 숲 이야기’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삼 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 상임대표는“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아무런 조건 없이 어루만져주고 치유해주는 숲을 알리기 위해 경연대회를 준비한 해설가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숲을 통해 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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