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와 임실, 순창, 남원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폭염특보는 올들어 처음 내려진 것이고, 지난해(7월 9일)보다는 20일 가량 빨리 폭염이 찾아왔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2도 내외로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7
특히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 1℃ 가량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폭염 더위는 22일까지 이어지겠고,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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