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우 전북대 교수팀 환경분야 세계적 저널에 논문 3편 게제

일회용마스크 2차 감염없이 친환경적 처리 방안 제시

▲남창우 교수팀   ⓒ전북대

전북대학교는 15일 남창우 교수팀(공과대학 유기소재섬유공학과)이 수행한 3건의 해양오염 방제 관련 연구 성과가 환경 분야 국제 저널인  'Chemosphere(IF=7.086, Top=10.77%)'에 모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계적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학생은 전북대 탄소융복합재료공학과 박세진, 엄준혁 대학원생(석사과정, 지도교수 남창우)과 유기소재섬유공학과 곽영우, 김윤호 학부생(학부과정, 지도교수 남창우) 그리고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이재욱 대학원생(석/박사 통합과정, 공동지도교수: 남창우, 이효민) 등이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들은 대학원 연구원과 학부 연구프로그램(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URP)에 참여한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제 1저자 및 공동 저자로 연구를 주도해 환경 분야 미래를 밝히고 있다.

박세진 대학원생과 김윤호 학부생은 각각 제 1저자와 공동 저자로 ‘Superhydrophobic polypropylene sorbent derived from discarded face masks: A highly efficient adsorbent for oil spill sorbent’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일회용 마스크와 같은 개인 보호 장비(PPE)를 2차 감염 우려 없이 친환경적으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연구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기존 폴리플로필렌 기반의 유흡착제 보다 우수한 기름 흡착 성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엄준혁 대학원생과 곽영우 학부생은 ‘Electrospinning fabrication of magnetic nanoparticles-embedded polycaprolactone (PCL) sorbent with enhanced sorption capacity and recovery speed for spilled oil removal’논문에 각각 제 1저자와 공동저자로 연구를 주도했다.

이 연구는 100% 자연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카프로락톤(polycaprolactone, PCL)’의 친유성을 극대화 시킨 흡유제를 개발한 것이다. 높은 흡유성과 흡유 후 쉽게 회수할 수 있도록 자성을 띈 균일한 크기의 나노 입자를 적용한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재욱 대학원생은 ‘Polyolefin-based electrospun fibrous matrices embedded with magnetic nanoparticles for effective removal of viscous oils’라는 논문에 제 1저자로 참여했다. 

높은 점도를 가지는 원유 유출 사고 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폴리올레핀 기반 나노흡유제 방사 특성을 규명했고 방사 특성 최적화를 통해 기존에 제거하기 힘들었던 고점도 원유를 상온에서 쉽게 회수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확인했다.

한편 이번 연구들은 해양수산부 위험유해물질(HNS)사고관리 기술사업, 한국연구재단, 환경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탄소복합재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등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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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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